KBO 포스트시즌 경기 방식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가 뭐야?

경기 일정이 뒤틀리지 않는다면 올해 프로야구는 10월 17일에 정규시즌이 종료되고 19일에 바로 202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열립니다. 야구경기를 이제 막 입문한 분이라면 정규시즌이 끝 아니었어? 또 야구가 있어?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혹시 가을야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가을야구가 바로 정규 시즌 5등안에 든 팀들이 새로운 경합을 벌이는 포스트시즌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인데요.

 

오늘은 매년 가을에 진행되는 한국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경기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지 찬찬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먼저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이 무엇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POST는 영어로 이후의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시즌 이후의 야구경기라는 의미입니다. 정규시즌이 끝난 후 있는 경기를 총칭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앞으로 설명해드릴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모두 포함하는 경기 전체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시즌 이후의 경기를 모두 칭하는 말 입니다. 그 안에는 경기 방식과 경기 팀이 각각 다른 4가지의 경기가 또 존재하는 것이구요. 

 

 

이해하기 쉽게 먼저 지난 경기를 도식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포스트시즌 안에 나머지 4가지 경기가 포함되는 관계라고만 이해하시면 포스트시즌에 대한 이해는 끝난 것입니다. 나머지 경기들은 방법과 맞붙는 팀이 경기마다 또 다르기 때문에 하나씩 알려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트 시즌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됩니다. 미리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왜 해? 정규시즌만 하면 되잖아?

 

와일드카드 경기 방식을 설명 드리기 전에 이런 의문을 갖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 정규시즌에서 이미 1위에서 10위 까지 야구팀을 가렸는데 또 경기를 하면 1등이 2명 되는 거 아닌가? 왜 굳이 경기를 나눠서 진행하는거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 혹시 있으신가요?

 

원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경기는 1등을 가리지 못했을 때만 하던 경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승자 위주의 경기다 보니 오히려 정규 경기보다 인기가 많아져서 무조건 치르는 보편적인 경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거의 1년 내내 했는데 정규시즌 1위가 아무것도 아닌 대우를 받으면 안 되겠죠?그래서 1위는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경기에 참여하지 않고 결승전 경기인 한국시리즈에서만 경기를 치룹니다. 거기서 지더라도 2등은 할 수 있는 것이죠. 

 

 

 

KBO 리그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셨다면 이제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경기 방식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경기는 포스트시즌 경기 중 가장 먼저 이뤄지는 경기입니다. 정규시즌 1등에서 10등을 가린 후, 4등과 5등 팀이 붙는 경기를 뜻 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6등부터 10등 팀은 가을 야구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온 선수들과 야구팀 팬 입장에서는 정말 슬픈 일입니다. 

 

4등과 5등은 단 두 번의 경기만 진행합니다. 정규시즌 1등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단 한번의 경기를 하는 어드밴티지가 있듯 5등 팀보다는 4등 팀에게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경기 없이 1승을 먼저 지급하는 것 입니다. 4등팀은 이미 1승을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5등 팀이 두번의 경기에서 두 번 모두를 이겨야 4위 팀을 꺾고 그 다음 경기인 준플레이오프로 진출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4위 팀은 한 번만 이겨도 2승이 되기 때문에 훨씬 유리합니다. 한 마디로 실제 경기 2번을 치뤘는데 무승부가 나온다면 정규시즌 4위팀이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KBO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에서 이긴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됩니다. 와일드카드에서 진팀은 정규시즌 6위에서 10위팀과 같이 더이상 가을 야구를 진행할 수 없게 됩니다. 

 

즉,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와일드카드에서 이긴 팀(정규시즌 4위VS5위 중 한 팀)과 정규시즌 3위 팀이 붙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한 경기를 치르고 오면 정규 팀의 우승자가 기다리고 있는 식입니다. 와일드카드 경기와 다른 점은 1승 어드밴티지를 주지는 않는다는 것 입니다. 앞으로 치뤄질 경기도 마찬 가지입니다. 유일하게 1승의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은 와일드카드 경기 뿐입니다. 

 

 

준플레이오프의 경우 5판 3선승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먼저 처음 2번의 경기는 정규시즌 3위 팀의 홈구장에서 진행됩니다. 그 후 치뤄지는 2번의 경기는 와일드카드에서 이긴 팀의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만약 4번의 경기를 치루면서 3대1으로 결과가 확정 되지 않는다면 1번의 경기가 남습니다. 이 때도 정규시즌 3위의 홈 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됩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승을 주지는 않지만 홈구장에서 어드밴티지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와 이름이 굉장히 비슷한 플레이오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진행 방식은 준플레이오프와 동일하게 5판 3선승제이며, 구장을 사용하는 방식도 동일합니다. 

다만 경기를 치루는 상대가 달라집니다. 기다리고 있던 정규시즌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올라온 팀이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드디어 마지막 코리아시리즈라고도 불리는 가을야구의 꽃 한국시리즈입니다. 이 때는 몸을 회복하고 묵묵히 기다리고 있던 올해의 정규시즌 1위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올라온 팀과 맞붙게 됩니다.

 

정규시즌 1위와 맞붙게 되는 팀이 정규시즌 5위 팀이라면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모든 경기를 하나씩 깨부수며 포스트시즌 1위까지 노리게 되는 것 입니다. 야구팬이라면 정말 짜릿한 순간입니다. 

 

 

한국시리즈의 경우 7판 4선승제로 이루어집니다. 처음 두 경기는 정규시즌 1위 팀의 구장에서 진행되며, 그 다음 두 경기는 플레이오프 우승 팀 구장에서 진행합니다. 여기서 4점을 먼저 따낸 것이 아니라면 남은 3경기는 정규시즌 1위 팀 구장에서 다시 진행됩니다. 보통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는 3주에서 4주 정도 소요됩니다.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11월 초가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다른 세계적인 경기나 우천취소에 따라 일정은 항상 달라질 수 있습니다.

 

KBO 프로야구 중 가을야구에 대한 정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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